[S펜 태블릿 시리즈] 6. 보급형 S펜 태블릿의 정석. 갤럭시 탭 A6 10.1 with S Pen

- S펜 태블릿 시리즈 -

 

 

목차

- 1. 최초의 S펜 태블릿, 갤럭시 노트10.1

       (출시일: 2012년 8월 16일)

- 2. 두 번째 S펜 태블릿, 갤럭시 노트8.0

      (출시일: 2013년 4월 19일)

- 3. 세 번째 S펜 태블릿, 갤럭시 노트10.1 2014에디션

      (출시일: 2013년 10월 31일)

- 4. 네 번째 S펜 태블릿, 갤럭시 노트 PRO 12.2 

      (출시일: 2014년 1월 22일)

- 5. 다섯 번째 S펜 태블릿, 갤럭시 탭 A 9.7 with S Pen / A 8.0 with S Pen

     (출시일: 2015년 4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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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화. 보급형 S펜 태블릿의 정석. 갤럭시 탭 A6 10.1 with S Pen

 

갤럭시탭 A6 10.1 with S Pen

(출시일: 2016년 9월) 

 

 2016년 9월 오랜만에 쓸만한 S펜 태블릿 "갤럭시탭 A6 10.1 with S Pen"이 출시를 하였습니다. 전작인 갤럭시탭 A 9.7 with S Pen은 성능이 낮고 해상도는 극악의 해상도를 가지고 있어서 쓸만한 태블릿 취급을 받지 못하였기에 그전에 나온 노트10.1 2014에디션과 노트12.2 PRO 이후로 3여년 만에 쓸만한 S펜 태블릿이 출시하였습니다. 비록 보급형 갤탭A 시리즈이지만 전에 나온 갤탭 A9.7 S Pen보다 해상도와 성능이 쓸만한 수준으로 나와서 2013년 말에 출시한 플래그쉽 태블릿인 노트10.1 2014와 비교가 되었습니다. 성능은 노트10.1 2014와 대동소이(CPU 우세 GPU 열세)에 필압이 2048필압으로 두 배로 높고 최신 소프트웨어에 최적화가 좋고 배터리 효율이 좋아지는 등의 개선점들과 센서가 줄어들고 해상도가 낮아지는 등의 안 좋아진 점들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크게 모난 부분 없이 무난하고 합리적인 가격대의 보급형 S펜 태블릿으로 2016년 이후부터 2020년이 넘어갈 때까지 아주 오랜 기간 동안 보급형 S펜 태블릿을 담당했던 보급형의 정석과도 같았던 S펜 태블릿입니다. 

 

 

 

갤럭시 탭 A6 10.1 with S Pen 스펙

프로세서	삼성 엑시노스 7870 (MP8 1.6GHz)
메모리	3GB
용량	32GB (micro SD카드 256GB 공식 지원)
운영체제	안드로이드 6.0 마시멜로 -> 7.0 누가 -> 8.1 오레오
디스플레이	10.1인치 WUXGA(1920 x 1200) RGB 서브픽셀 방식 LCD (225ppi)
카메라	후면 800만, 전면 200만 (LED 플래시)
배터리	Li-Ion 7,300 mAh, 10W
규격	164.2 x 254.3 x 8.2 mm, 554g
필압	2048 필압

 

 갤럭시탭 A6 10.1 with S Pen은 출시 이후 오랜 기간 동안 보급형 S펜 태블릿으로 사랑받았습니다. 그 당시 35~40만 원 정도의 판매가격에 S펜이 달려있고 플래그쉽 성능은 아니지만 보급형으로의 충분한 성능에 뛰어난 최적화, 그리고 나쁘지 않은 품질의 풀HD LCD 디스플레이와 긴 배터리 타임을 가지고 있었고 무게, 센서 등의 단점들이 있었지만 사용시에 큰 문제 없이 무난하게 보급형으로 사용이 가능했던 S펜 태블릿이었습니다. 그리하여 2016년~2020년까지 판매가격이 떨어지지 않고 가격 방어를 하며 오랜 기간 동안 판매가 되었던 태블릿이었고 2020년 갤럭시탭 S6 lite 출시 이후 단종이 되면서 보급형 S펜 태블릿의 자리를 내려놓고 물러나게 되었습니다.

 2016년부터 2020년까지 긴 시간 10인치대 보급형 S펜 태블릿을 담당했던 갤럭시탭 A6 10.1 with S Pen을 2025년에 사용해 보면 어떨까요?

 

 

갤럭시 탭 A6 10.1 with S Pen 2025년 분석, 사용기

 

 

디자인: 164.2 x 254.3 x 8.2 mm, 554g

 전형적인 구형 갤럭시 탭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홈, 멀티태스킹, 뒤로가기 키가 있고 보급형 플라스틱 마감에 마이크로 5핀 단자, 3.5 이어폰 잭, 마이크로SD 카드, 카메라, LED 플래시 등의 구성이 있습니다. 베젤은 다소 넓고 무게도 인치 대비 무겁습니다. 촌스럽지만 무난하게 생긴 디자인입니다.

상, 하, 좌 ,우

 

OS: 안드로이드 6.0 마시멜로 -> 7.0 누가 -> 8.1 오레오

 출시된 지 오래된 안드로이드 OS 버전으로 기본적인 앱들인 인터넷, 유튜브, 넷플, 카톡 등은 사용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OS가 오래되어 지원이 끊겨 안되는 앱들도 많습니다. 최적화는 잘되어 있고 지원 끊긴 어플들을 제외한다면 아직 사용 가능한 OS입니다. 

 

성능: 엑시노스 7870 (MP8 1.6GHz) / 3GB

 라이트한 사용(인터넷 서핑, 동영상 감상, 캐주얼 게임) 정도는 무리 없이 괜찮은 속도로 사용 가능합니다. 하지만 연식이 된 보급형 태블릿이다 보니 멀티 작업, 무거운 작업, 중고사양 이상의 앱, 게임을 돌리기에는 답답하거나 안 될 수 있습니다. 그래도 적당한 CPU에 최적화가 잘되어 있어서 라이트한 사용에는 괜찮은 성능입니다.

(멀티테스킹으로 노트 앱과 동영상을 같이 보는 정도는 가능합니다. 배틀그라운드 낮은 옵션으로 플레이는 가능하나 화질이 낮아서 좋지는 않습니다.)

 

디스플레이: 10.1인치 WUXGA(1920 x 1200) RGB 서브픽셀 방식 LCD (225ppi)

 무난한 10인치 풀HD 해상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디스플레이 품질은 삼성의 보급형 LCD 느낌에 밝기가 조금 낮다는 점이 있지만 실내에서 사용한다면 큰 문제는 없고 플래그십급 디스플레이는 아니지만 나쁘지도 않은 그럭저럭 볼만한 디스플레이입니다.

 

카메라: 후면 800만, 전면 200만 (LED 플래시)

기록용 수준입니다.

 

S펜: 2048필압

 기본 S펜은 수납형에 그립감은 얇습니다. 레이턴시가 좀 느껴지지만 팜리젝션이나 버튼 지우개 같은 기능들은 잘되고 필압도 적당한 수준에 필기감 좋고 드로잉도 가볍게 하기에 괜찮습니다.

 

기타

배터리: 7,300 mAh로 출시 당시 기준으로 상당히 오래가는 편이고 지금도 괜찮게 쓸 수 있습니다.

충전 시간: 10W로 상당히 오래 걸립니다.

스피커: 하단에 몰린 스테레오 스피커로 좋지 않은 품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넷플릭스: L3, SD 화질까지 지원이 됩니다.

중고 특징: 오랜 기간 동안 판매되고 학습지용으로도 많이 판매돼서 중고 가격이 아주 저렴합니다.

 

 

총정리

 2025년에도 라이트한 사용이 가능한 S펜 태블릿입니다.

중~고사양 작업이나 게임을 돌리기에는 버겁지만 OS가 지원되는 범위에서 라이트한 사용(인터넷 서핑, 동영상 감상, 캐주얼 게임)을 한다면 괜찮게 사용할 수 있는 성능이고 디스플레이는 적당히 볼 수 있는 품질에 배터리 사용 시간도 괜찮습니다. 단점은 고사양 작업, 게임은 어렵고 무게 무겁고 각종 센서가 없고 밝기가 아쉽고 5핀 충전단자에 OS가 오래되어 수명이 길게 남지는 않았다는 점들이 있습니다.

 

 

갤럭시 탭 A6 10.1 with S Pen 총평

 2025년에 실사용이 가능하면서 가장 저렴한 중고가를 지닌 S펜 태블릿입니다. 스펙은 당연히 최신 태블릿들에 비하면 상당히 떨어지지만, 중고가가 상당히 저렴하고 몇몇 단점들을 제외한다면 라이트하게 사용할 때 가성비 있게 쓰기에 괜찮은 중고 S펜 태블릿이라고 생각됩니다.

 

2025년 적정 중고가: 3~6만 원

가성비 점수: 8.5점, 실사용이 가능한 수준에서 가장 저렴한 S펜 태블릿이다.